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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다른 공학들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열차에 대한 토막상식



귀빈을 실어나르는 특별열차 경복호와 KTX 47호



대통령 전용 특별열차가 있다는 건 알음알음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호가 필요한 대통령 전용이니 알려져서도, 알려질 필요도 없겠지요. 



현재 새마을호 기반의 경복호와 KTX 개조차량인 47호 (36호) 열차가 운행 중이라고만 알려져 있는데, 경복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 47호(당시 36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제작되어 지금도 사용 중입니다. 



사진조차 구하기 어려운데,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의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https://namu.wiki




해당 열차가 운행할 때는 최 우선 관제 대상으로, 전방 열차는 무조건 회피해야 한다는 군요. 전파교란장치, 방탄처리등, 요원 경호에 필요한 최대한의 보호장치가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키백과




경복호의 경우 최대속도가 160km/h로 공개되어 있지만, 정황상 공개 속도를 훌쩍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군요. 협궤, 표준궤, 광궤 모든 레일을 달릴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어 있다고 합니다. 



KTX 47호의 경우 전방 2량만이 귀빈용으로 개조되어 있어, 평소에는 영업운전을 하다가 일정이 잡히면 귀빈용으로 전환된다고 하지요. 



upload.wikimedia.org




경호를 위해 해당 열차의 편성시간은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채로 주행됩니다. 플랫폼의 안내방송도, 전광판에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하죠. 그야말로 베일에 쌓인 특별 열차 입니다.



이미 대통령 전용기와 전용헬기가 있는 마당에, 굳이 전용열차를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직까지도 이들 열차는 현역에서 활약하며, 귀빈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