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대해지는 천체 망원경의 크기 경쟁




우주를 관측하기 위한 천체 망원경. 크면 클수록 분해능이 커져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천체 망원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en.wikipedia.org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의 타이틀은 W. M. 켁 천문대의 10m 급 켁 반사망원경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우나케아에 있는 천문대의 망원경으로, 36개의 육각형 반사경을 합쳐 한 개의 반사경 처럼 작동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http://www.astro.caltech.edu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와 주립대 연합이 1993년 완공하여 천문학 연구에 맹 활약 중입니다.





벗뜨, 1993년이면 벌써 24년 전입니다. 기술이 발전 해도 한참 발전 했을 기간이에요. 당연이 켁 망원경을 뛰어 넘는 거대 광학 망원경이 등장 하고 있습니다. 



www.slideshare.net



바로, 2020년 완공될 에정인 지름 25m 거대 마젤란 망원경 (GMT)입니다.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에 만들어 지고 있는데, 크기가 너무 크다 보니 건설에 큰 비용이 필요 했고, 



제작을 주도하는 미국 대학의 컨소시엄에서 너희도 쓸 수 있게 해줄께! 라며 호주, 브라질 그리고 한국의 연구 기관을 끌여 들였습니다. 다국적 프로젝트로 확대 되었죠.



http://www.anu.edu.au



지분만큼 사용 기간을 보장 해준다는 조건에 우리나라는 제작비의 10%를 투자 했는데요. 덕분에 우리 천문학자들이 1년 중 약 1개월간을 심우주를 연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 보다 10배 뛰어난 분해능이 목표 성능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걸론 부족했나 봅니다. 고든 앤 베티무어라는 과학 재단에서, 하와이에 30m 급 거대 광학 망원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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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T (Thirty Meter Telescope) 라 불리는 초거대 망원경 입니다. 



왜 몰빵을 안하고 자금을 두 곳에 분산 투자하는지 모르겠지만 ('컨소시엄끼리의 경쟁' 같은 사연이 있겠죠), 여튼 두 곳에 동시에 대형 망원경을 건설하는 미국이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2007년 말 기본 설계가 완료 되어 2009년 최종 후보지의 발표가 있었는데, 지역 주민의 반발로 5년이나 지난 2014년 기공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spacemgz-telstar.com




2017년말 공정률은 60%로, GMT보다 약간 늦은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MT가 쥐게 될 세계 최대의 타이틀이, 불과 2년만에 바뀌는 일이 발생하네요 -_-





만치서 미국의 거대 망원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유럽. 



1년도 안돼서 1등이 바뀐다고? 그럼 우린 처음부터 넘사벽 사이즈로 만들어 천하를 평정한다. 




www.eso.org


http://slideplayer.com



유럽의 국가들을 끌어 모아 직경이 100m에 달하는 OWL - Overwhelmingly Large Telescope 프로젝트를 진행 합니다. 



30m급의 무려 3배, 면적은 9배 크기의 대형 망원경입니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천체 망원경 계획 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유럽. 뭐든지 크면 가성비가 폭망이지요.



와 우리 유럽이 짱이다. 근데 이거 만드는데 얼마나 들어요?


뭐 이 정도 쯤이야, 한 15억 유로만 쓰면 돼요.


15억 유로? 저어기 극동아시아에 있는 한국 돈으로 무려 2조원 인데요?



결국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 반사경의 지름을 100m에서 40m로 줄이게 됩니다. 그리곤 이름도 ELT, European Extremely Large Telescope 라고 바꾸게 되지요. 



http://www.independent.co.uk



그래도 워낙 덩치가 커서, 소형 반사경 800개가 주경을 구성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첫 삽을 떠서 약 10년 뒤인 2024년에 완성될 예정 입니다.



장소는 칠레 아마조네스 인데....  마젤란 GMT도 그렇고 둘 다 칠레에 건설 되는 군요. 



칠레의 안데스 산맥은 건조하고, 구름이 잘 끼지 않은데다가 인근에 대도시가 없어서 우주 관측에 최적의 입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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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T 이후로는 대형 광학 망원경 계획은 잡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발전 추세로 볼 때, 현재의 10배, 100배의 광학 망원경이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 합니다. 



경쟁적으로 건설 되는 이들 망원경은 과연 심우주의 비밀을 밝혀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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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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