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공학/비행기2018.07.23 00:05

프로펠러 없이 추진력을 얻는 소형 비행구조물




일요일에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아, 



'인간이 만든 실제 UFO 형상의 비행접시' 편을 미리 쓰고 월요일에 예약 발행을 걸어 놓았는데, ㅋㅋㅋㅋㅋ



미칠듯한 더위에 뭐가 씌였는지, 날짜를 잘못 봐서 일요일에 나가 버렸네요;;;



월요일을 그대로 펑크 내기도 그렇고 해서 급히 포스팅 한 편을 작성했습니다. ㅋ



www.nationalmuseum.af.mil




이어지는 UFO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ZV-9 아브로카의 경우 터보제트 엔진의 동력으로 대형 팬을 회전시키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헬리콥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살펴볼 이오노크래프트 (IonoCraft) 녀석은 정말 눈에 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프터 혹은 헥사리프터 (hexalifter)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아래 사진을 먼저 보세요.










헐, 신박하지 않습니까?




날개도 프로펠러도 아무것도 없이도 공중부양이 가능하다니요.



통상적인 추진기관이 전혀 달려 있지 않은 채 비행을 하다보니, 'UFO를 만들어 냈다' , '반중력 장치의 구현에 성공했다' 는 등의 오해를 받을 정도이니까요.



workshopscience.com




사실 이 녀석의 원리 자체는 간단합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은 발견하셨을 거에요. 



삼각형 형상 물체를 자세히 보면 다리쪽에 가는 전기선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들 전선에 전기를 흐르게 해서 추력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n.wikipedia.org




고전압이 흐르는 전선 근처에는 양극 혹은 음극의 극성을 띄는 이온화된 공기 분자들이 생기는데 (비펠드 브라운 효과)



예를 들어 상부에 자리잡은 가는 전선에 고전압을 걸어,


강한 양극을 띄는 공기 분자들을 인위적으로 만든 뒤,


하부에 큰 음극판을 만들어 강한 전압을 걸어 주게 되면,



공기가 하부로 빨려 들어가면서 기체를 공중에 띄울 만큼의 충분한 추력이 발생하게 되는 거지요.




quantumantigravity.wordpress.com




와, 전기 에너지를 기계적인 장치 없이 도움없이 공기의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컨셉이라, 



효율이 꽤나 좋겠네. 대체 이게 왜 개발이 되지 않은거지? 싶었는데,



역시나, 실용화가 되지 않는 녀석들은 꼭 한가지씩 큰 문제가 있습니다.



공기라는 녀석 자체가 안정한 물질이라, 억지로 이온화 시키기 위해서는 높은 전압이 필요합니다.



en.wikipedia.org




손바닥만한 이오노크래프트를 띄우는데, 50kV의 고전압이 요구된다고 하는데요.



한국전력에서 사용하는 송전탑이 최소 일반적으로 345kV 라고 하니,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전압이지요.



이걸 사람이 탈만큼 거대한 구조물로 확대 한다면, 큰 전력이 필요할지 쉽게 짐작조차 가지 않는군요.



이오노크래프트 자체가 1960년대에 등장했지만, 실험실에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것도 바로 이런 최악의 효율 때문이었던 거죠.



en.wikipedia.org




간혹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히틀러의 비밀병기라고 불리는 '하우니브' 비행접시에 이야기들이 찾아지고,



이들 기체들이 아이오노크래프트의 비펠드 브라운 효과를 이용한 비행원리를 가졌다고 나오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은 그냥 재미삼아 읽는 수준으로 남겨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혹 해가지고, 괜히 깊이 뒤져보실 필요까진 없는 내용 정도로 말이지요. ^^;;;



www.deviantart.com




위키피디아 >> Ionocraft


나무위키 >> 비펠드 브라운 효과


위키백과 >> 코로나 방전







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