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아시아계 조연배우 '베네딕트 웡'
이번 포스팅은 정말 잡담 수준의 내용이네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비중있는 조연 '웡'을 연기한 배우 이야기입니다.
hollywoodreporter.com
영화 속에서 '웡'은 주인공인 '스티븐 스트레인지'와 핑퐁 개그를 주고받는, 독특한 감초 조연인데요.
웡을 연기한 코믹한 캐릭터의 덩치 큰 아시아계 배우가 꽤 눈에 익었다 싶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마션의 NASA JPL 소장 역으로 나왔던 배우더라고요.
www.maturetimes.co.uk
베네딕트 웡이라는 아시아계 배우로,
자신의 본명과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이 같은 독특한 케이스였습니다.
en.wikipedia.org
동양인이긴 하지만 국적은 영국으로,
홍콩 출신의 부모님이 영국으로 이주해오면서, 1971년 맨체스터 출생의 순수한 영국인인 점이 특이하더라고요.
정작 본인은 중국과 전혀 관련이 없지만, 아시아계라는 장점(?) 때문인지
2014년 방송된 미드 마르코폴로에서 '쿠빌라이칸'으로 출연 하면서 유명해 졌는데요.
http://nerdreactor.com
실제 영화 데뷰는 이보다 빠른 2000년이었고,
1992년에 BBC 드라마인 Screenplay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커리어를 쌓은, 경력이 꽤 오래된 배우였습니다.
www.imdb.com
2012년 개봉작 프로메테우스에서 우주선 조종사 단역으로 등장해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여줬었고,
멧데이먼 주연의 마션(2015) 에서는, 주인공 구출용 구조선 제작을 진두 지위하는 공밀레 JPL 소장역으로 출연하여,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지요.
현재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이어,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 '웡'으로 출연하면서 으로, 점차 인지도 높은 주요 조연으로 자리잡은 상황인 듯.
www.malaymail.com
최근 헐리우드 영화들이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는 걸 보면, 아시아계인 베네딕트 웡의 활약이 앞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다니엘 헨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구축해 가는 아시아계 배우라....
우리와는 뭐하나 연결 되어있지 않은, 영국 태생의 영국 배우라고 하지만,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이 느껴지는 건 왠지 모르겠어요 ^^;;;
P.S. 이번 토요일 포스팅 발행은 DX 코리아를 다녀온 뒤, 저녁 늦게 작성하려 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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