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라이브, 국산 픽업트럭의 역사와 재미난 뒷 이야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헤리티지 라이브가 


벌써 4회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매번 참석할 때마다 설레는 건,


단순히 현대가 아닌 국산 자동차 역사의 전반,


그리고 거기에 숨어있는 재미난 뒷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이기 때문일 거에요.






자동차 매니아들이 참석하는 토크쇼다 보니,


이런 눈호강도 하게 되는군요!





완벽하게 복원된


빠알간 스텔라를 발견했습니다. @_@





차주의 내공이 느껴지는


새 것 같은 앰블램 좀 보소





시작 전부터


어떤 이야기가 등장할지


기대 충만, 흥분 반으로 





토크쇼가 열릴 3층 다목적 홀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조금 일찍왔나요?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네요.





오늘 토크쇼에서 재미난 자동차 이야기를 풀어주실


MC 송서이씨,


'바이카' 정욱진 대표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권규혁차장님







주인공은 현대 소상용차 3인방


포니픽업, 포너, 그리고 리베로였지요.





1세대 초기형이면 좋았겠지만,





개인적으론 


동그란 눈의 이 녀석이 더 마음에 듭니다 ㅋ





출시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세미보닛 타입의 리베로





얼마나 관리가 잘 되었는지


반짝반짝 광이 나네요 ㅎㄷㄷ





지난번에 이어 얼굴을 내비친 


포니 픽업 차량





지난번 포니1 픽업과 비교해 봐도


만만치 않은 관리상태를 자랑합니다.





깨알같이 호돌이 마크도 붙어있고


간만에 추억 돋네요.





앤틱한 느낌에 뭔가 가슴 한 편도 뭉클해 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이미 사전 MC 께서


진행을 시작하셨네요!





그리곤 정확하게 오후4시에


제 4회 헤리티지 라이브가 시작되었지요.





송서이 MC와 권규혁 차장님은 저번에 뵈었었고,


정욱진 대표님께서는


국내 상용차의 어떤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 주실까요?





우선 간단한 상식,


캡오버와 일반 픽업 차량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시네요.


픽업차량의 적재함 길이가 생각보다 짧다는데 놀랐습니다;;;





그러고는 우리나라의 상용 차량의 역사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데,





헉, 저건 제무씨라 불리는 GMC 트럭이 아닙니까.


6X6이라 못넘어가는 곳이 없었다는 전설의 군용 트럭이잖아요.





오래된 역전 노장과 함께 자리한 포터





헤리티지 라이브가 흥미로운게 바로 이런 점이에요.


역사 전반을 살펴보면서 


경쟁차의 차량도 가감없이 소개해 줍니다.


기아의 3륜 픽업인 T600은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 드렸었죠.







한국GM의 전신인 새한 자동차의


새마을 트럭도 얼굴을 내 비췄는데,





미국의 픽업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쉐보레 SS 픽업도 등장시키는 과감함!





포니2 픽업이 당시에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는지


이해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곤 포터와 리베로의 이야기가 뒤를 이었는데,





그레이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 걸로 봐서는


분명 스타렉스로 이어지는 박스카에도


재미난 이야기가 많을텐데,


시간상 다음으로 넘기는 것 같았습니다.





전설의 대우자동차 바네트


이건 저도 길거리에서 딱 한 번 봤었을 거에요.





이건 처음봤네요.


박스카도 픽업 방식으로 출시가 된 모양입니다.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국내 1톤 트럭 시장에서 넘사벽의 1인자이지요.


두 차량이 형제차인 줄 만 알았는데 


의외로 호환이 안되는 부품도 많고 성능도 다르다고 하는군요.





두 차량의 프레임과 축간 거리가 세세하게 달라


승차감과 다용도성에서는 포터가


중량물 운반에서는 봉고가 더 선호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 차는 봉고일까요 포터일까요?'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토크쇼라 긴장감도 넘쳤다죠.


맞추면 선물이 나왔거든요! ㅋ





좌중을 폭소케 했던 포터 테크니컬


제가 못봤던 사진들도 여럿 나왔습니다 ㅋㅋㅋ






토크쇼의 말미를 장식한 리베로





아, 이 광고 기억납니다.


박상면씨와 송강호씨 콤비가 나왔던 다소 웃긴 CF였어요





개인적으로 리베로를 참 괜찮게 봤는데,


의외로 시장에서 외면받아서 판매량이 나빴답니다.


승차감과 안정성 그리고 성능은 뛰어났지만, 


현장에서는 적재함의 크기가 너무 작고, 휠베이스가 너무 길어 


포터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졌었다네요.





하지만 쉐비 콜로라도와 같이





다용도로 사용되는 미국의 픽업시장을 봤을 때,


언젠간 선진국으로 들어선 우리 역시 


리베로와 같은 차량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마무리 멘트로 


토크쇼가 마무리 되었지요.





스압때매 더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담지 못했네요,


직접 참석하시면 재미난 업계의 


뒷이야기(?) 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시종일관 밝고 흥미로운 토크쇼였습니다.





5공때 어째서 '자동차공업 통합조치'가 등장했는지


깊이있는 역사도 다뤄졌고,





올드카임에도 불구하고


아낌 없이 차량 내외부도 공개 해 주었으며,





출연자 분들 께서도 거리낌 없이 관객과 어울려 주셨던


토크쇼라기 보다는 자동차 매니아 동호회에 가까운


친근한 분위기였는데요.





재미난 기념품들도 받을 수 있어서,





가족단위로 참석해도 좋은


즐거운 토크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번엔 또 


어떤 재미난 자동차의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