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thers/장난감 - 키즈라이프

미니카의 모터를 업그레이드 하고 속도를 확인해 보았더니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이는 4륜 미니카 개조



아이가 재미있게 놀겠다 싶어서 미니카를 사 줬었는데요. 사제 모터가 좋겠다 생각이 들어 개조를 해 보았습니다.



더 좋다고 모터를 추가로 다는데 과연 효과가 있긴 있는 걸까? 


있으면 속도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걸까?



궁금증 병이 도지면 무섭지요. 확인을 해 봐야만이 직성이 풀립니다. 바로 용산으로 뛰어가서 미니카 스피드 체커를 사왔습니다.






미니카 개조의 완소 아이템. 말로만 듣던 스피드 체커입니다.





가격은 약 3,000엔으로 


환율, 운송/통관비, 마진등을 감안하면 약 3만 5천원에서 4만원 사이 정도 됩니다. 


저는 4만원에 구입 했었지요.





그다지 특이해 보이지 않는 스피트 체커입니다.





크기는 성인 손바닥 보다 약간 큰 정도이고,





조작 스위치는 무척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롤러 내에 센서가 달려, 시간당 이동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계산해 줍니다.





롤러에서 튀어나가지 말라고 전방에는 가이드도 달려 있어요.





그런데, 설명서가 일본어로만 되어 있네요. 


뭔가 가득 적혀있는데, 건전지 넣고 스위치를 눌리는게 전부입니다.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여요. ㅋ





건전지는 AA 사이즈 두 개가 들어 가는군요.





시험 삼아 저번에 구입한 힛트엣지의 속도를 측정해 보기로 합니다.





엥? 삐삐삐 소리가 나면서 정상적으로 측정되지 않습니다.


뭔가 이상해 보입니다.





기계가 잘못 된 것일까요?





이런, 자세히 살펴보니.... 


후면 범퍼가 장비에 닿아, 바퀴가 공중에 뜨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의 원흉인 범퍼를 제거해 주고,





롤러도 분리해 주었습니다.





이제야 바퀴가 잘 닿는군요. 





오늘 속도 측정 테스트에 사용될 녀석들입니다.


일반 전지 vs. Ni-MH 충전지


일반 모터 vs. 토크튠 프로 모터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RC용 충전기로 빵빵하게 충전도 해 주었습니다.





우선 일반 모터를 장착해 주고, 


여기에 일반 건전지를 장착해 주었더니,





흐음. 시속 19 Km가 나왔네요. 


그럼 충전지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어래? 이럴수가 똑같은 19 Km/h가 나왔습니다.





이럴수가 이번엔 토크튠 모터로 도전이닷!





스페셜 모터이니 속도가 더 좋게 나오겠지요? 


일단 일반 건전지를 넣고 확인해 봅니다.





헐 속도에 변화가 없습니다. 이전과 똑같은 19 Km/h 가 나왔습니다.





아니아 그럴리가 없어 ㅜ_ㅜ


이제 마지막입니다. 튠 모터와 충전지를 조합해 주어 올려 봅니다.





이런 제길슨 불과 1Km/h가 상승한 시속 20 km에 불과합니다. 한 것과 안한 것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전 뭘 한 걸까요. -_-;;



'좋겠지'하고 무조건 업그레이드를 했더니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요. 아마도 중국제 니켈수소 충전지와 스피드가 아닌 토크 중심의 튜닝 모터를 사용 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작은 녀석이 까짓게 까다로워 봐야 얼마나 까다롭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생각보다는 쉬워 보이지 않아요. 이거 뭔가 더 있는게 분명해요.



다음 번에는 샤시와 휠을 경량화 하고, 조금 다른 성능의 모터를 달고 측정해 봐야 겠습니다. 왠지 모를 도전의욕이 불타 오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