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의 어린이 미니어처 탱크 사단
이번 포스팅은 좀 짧은 글입니다. 동독의 밀리터리 에듀케이션, 킨더팬저 사단에 대한 간단한 내용입니다.
공산주의 국가들의 세뇌교육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경우 선군정치로 인해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 군사 훈련을 받는 것으로 유명 한데요. 통일 전 동독 역시 비슷한 교육을 해왔습니다.
미니어처 탱크로 어린이에게 군사 훈련을 시키는, 킨더팬저 사단입니다.
동독군대의 민족주의, 사회주의에 자부심을 길러준다는 명목으로 조직된 어린이 전투부대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운용 되었다고 합니다.
전투부대라고 실제 작전에 투입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모형 전차의 전차포는 9mm 권총으로 개조된 실총이었다고 하는군요. 물론 격발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퍼레이드에 동원된 아이들의 굳어있는 표정에서, 상당한 훈련을 받아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주행도 가능하고, 모형이상의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자세로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살짝 소름이 돋기까지 한데요. 집단의 광기에 의한 세뇌교육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깨닫게 합니다.
아래는 관련 유튜브 영상입니다. 소년대원(?)들이 훈련된 성인 군인 못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한참 뛰어 놀아야할 아이들인데. 놀라우면서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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