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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다른 공학들

고위험 직업군을 시작으로 가속화된 여러 분야의 무인화


무인화를 통해 없어지는 직업들과 이에 대한 대비



현대 사회에서 기계는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pandorareport.org



군 관련 분야는 일찌감치 무인화가 진행되어 왔는데요. 전장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인의 사망은 단순 인명피해가 아니라, 정치적인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지요. 군이 무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배경입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무인 헬리콥터, 폭발물 제거 로봇, 무인 전투기, 무인 헬리콥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theaviationist.com



예를 들어 무인기의 경우 현재 까지는 원거리 무선 조종을 통해 조작되는 수준 입니다. 파일럿이 오퍼레이터로 대체되고 있으므로, 없어진 자리를 새로운 직업이 채우고 있는 형상 입니다. 



그런데 이들 오퍼레이터들의 역시 심리적 장애가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ww.downvids.net



유인기 파일럿들은 비행에서 신경 써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공격이 불러올 결과에 대해 심리적 부담이 덜하다고 하지요. 



반면 무인기 오퍼레이터들은 화면을 통해 조작만 하면 됩니다. 피해자가 발생하는 공격 작전에서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engagingpeace.com



파일럿에 비해 몸이 편하니, 딴 생각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심리적인 피해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미래에는 완전 자율무인 항공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www.bls.gov/



다음 타자는 산업 현장입니다. 작업 환경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이 무척 중요한 분야입니다. 



났다 하면 대형 사고가 발생합니다. 사망 사고의 위험이 큰 분야에서 무인화가 진행 중이지요. 



http://www.equipmentworld.com



무인 타워 크레인은 이미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산의 채굴 현장에서는 대형 광산 트럭을 무인으로 운용하는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www.aldar.com.kw



고층건물의 외벽을 청소하는 작업 역시 로봇이 개발되어 도입이 시도 중입니다.



그런데, 민간 분야는 군사 분야와 달리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무인화가 진행 중입니다. 



현장의 최우선 사항은 사망사고를 유발하지 않는 안전 관리 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위엄을 감수한다는 명목의 높은 인건비가 지급되어야 하지요. 기본 임금을 상회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위험수당이 지급됩니다. 



여기에 최근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타워 크레인을 운용하면 기존 인건비 외에 ‘월례비’의 명목으로 월 천만원의 추가 지출이 생긴다는 폭로성 기사입니다.



http://www.zenovietnam.com



관행 이라고 하지만 정상적인 비용이 아님은 분명하지요. 무인으로 운용하면 절감이 가능하단 소리이고, 타워크레인의 무인화가 촉진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케이스로 외벽 도색로봇이 꼽히는데요. 역시 현재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반대에 다소 주춤하나, 점진적으로는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http://ilovegraffiti.de






이들 사례 공통점은 바로 ‘위험’입니다. 위험한 환경에서 사람이 작업하면 피해도 우려되고 비용도 돌라기니, 무인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속셈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분위기를 보면 무인화 추세는 저위험의 일반 분야에 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로 장기간 단순동안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업군이 사라지고 있지요. 



fastcocreate.com



독일의 아디다스는 스포츠화 제조에 무인 공장을 도입하였습니다. 600명이 할 일을 10명의 작업자가 해결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무인 주문 기기가 도입되어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무인 편의점의 도입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http://www.japantimes.co.jp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합하면 된다는 논리로 약사도 무인화 논리에 휘둘리고 있지요. 모두 인건비 절감이 목적입니다.



아얘 한 단계 더 나아가, 육체노동이 아닌 정신노동에서의 무인화도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http://www.binarytribune.com



언론 분야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봇’이 도입된 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금융분야에서 이미 마이크로초 단위로 주식 거래를 진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인간의 판단이 중요한 의료분야에서 조차 인공지능 ‘왓슨’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http://www.wikiwand.com/




무인화 추세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장 일로입니다. 흐름이고 대세이지요. 중간중간 부작용이 있겠지만 극복될 것이 분명 합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이 흐름을 거스르거나, 따르지 않는다면 도태될 것도 분명하고요. 



그래서 나오는 소리가 창조적인 사고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사고’를 탑재 시켜야 한다는 게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http://lifehacker.com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입니다. 



창조 라고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말하는 걸까요? 



http://historythings.com




없던 걸 새롭게 만들다. 창조라는 것 자체가 혼란이 가득한 단어입니다. 유명 예술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혹은 스티브잡스나 앨런 머스크와 같은 스타 CEO를 생각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이들은 소수의 성공자입니다. 일반인이 일반적인 환경에서 창조적인 사고를 이끌어내어, 과연 이들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요.



http://www.wsj.com




불확실한 환경에서 확실한 것 하나가 있습니다. 현대의 전근대적인 교육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특정 분야의 최고가 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럼에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아니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개인 역시 꾸준한 발전을 이뤄 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아이로보의 한 장면




이런저런 내용을 늘어 놓았습니다. 무인화에 대비에 창의적인 교육으로 미래를 잘 대비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 이런 글을 올린 저는 대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