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이면서도 고성능 펀카의 가능성을 보여준 아반떼 스포츠(스포트)



반가운 기사입니다. 아반떼 스포츠(스포트)가 예상 외로 잘 팔리고 있는 듯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출시 4개월 만에 1,400대가 판매되었다고 하지요. 월 판매량으로 계산해 보면 400대 수준으로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 정도는 중박 이상이고 또 중요한 의미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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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000대가 팔리는 원 모델을 두고 굳이 5%미만의 시장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애당초 시장성이 크게 고려되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매니아층의 입맛에 맞는 차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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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팩만 봐도 1.6 GDI 터보에서 최대 204마력을 내고 특히 최대 토크는 27kg.m를 무려 1,500rpm 부터 뽑아냅니다. 



시승기들을 보면, 패들시프트와 연계된 DCT 덕분에 수동 못지 않은 변속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리어서스펜션이 멀티링크에 스포티한 셋팅을 가져가 주행성능이 무척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지요.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카 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펀카라며 호평 일색입니다.



판매량도 나쁘지 않고 성능도 준수한 차량임이 분명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아반떼 스포트를 통해 현대가 드디어 젊은층이 주축인 이 시장의 '감'을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uncrate.com




사실 유사한 시도는 이전부터 꾸준이 있어 왔습니다. 선배인 아반떼 XD 5도어에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2.0L 버전이 나왔었습니다. 벨로스터에도 1.6L GDI 터보에 DCT를 올린 모델을 개발한 바 있고요. 



고성능 버전에 대한 가능성을 계속해서 타진해 왔었는데요. 아반떼 XD 레이싱은 해치백이라는 걸림돌을 넘지 못했고, 벨로스터는 차량 자체가 이미 펀카를 지향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대중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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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번 아반떼 (AD) 스포트는 대중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매니아들의 입맛도 동시에 맞추었습니다. 가격과 성능의 중간 점을 적절히 찾아낸 데다가, 부족한 부분은 업그레이드 하라고 애프터 마켓 킷까지 구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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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L과 달리 젊은 세대들이 모인 시장에서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캐치했습니다. 반응이 좋을 수 밖에요. 뭐랄까 대중적인 국민차인 골프가 한국에서 노치백으로 환생할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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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면서도 대중적이고 실용성 있고 성능도 좋은 자동차. 원한다면 추가 비용을 들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자동차. 골프 R이 일반인의 페라리라고 불린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현대가 감을 잘 잡았다면 아반떼 스포트 RS도 만나 볼 수 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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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로 i30의 고성능 버전이 대기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해치백이 인기가 없는 관계로 i30이 얼마나 선전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베오 RS의 전처를 밟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스포트의 선전은 제 예상이 멋지게 빗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취향을 위하면서도, 저렴한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 드디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열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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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