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리즈중 과연 어떤 건담을 챙겨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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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지 않아도 건담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1979년 퍼스트 건담을 시작으로 한 로봇 SF입니다. 리얼리티 요소가 많이 도입되어 있는 까닭에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작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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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동안 거의 30편의 건담 시리즈가 쏟아졌는데요. 시리즈가 보통 20-30편 내외로 구성되어 있고, 덕분에 시간을 투자해서 모두 다 보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모든 시리즈가 다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겠지요.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만했던 건담 시리즈를 몇 가지 추려 봤습니다. (리뷰를 통해 선별해서 시청한 뒤 그 중에서 괜찮은 것만 뽑아 봤습니다.)



추천작 5가지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기동전사 건담 08소대


-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1기


- 기동전사 건담 UC (유니콘)


-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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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0083은 제가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건담 시리즈 입니다. 퍼스트 건담부터 시청한 세대가 아니라 우주세기니 비우주세기니 하는 큰 설정을 알지도 못했고 (지금도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단지 화려한 전투 신에 시선을 뺏겨 눈을 떼지 못하고 봤던 기억만 납니다. 



아날로그 방식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화려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끝판 왕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 듯. 스토리가 성인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고, 캐릭터간 개성이 뚜렷하여 흡입력이 상당한 편입니다. 



OVA판과 이를 편집한 극장판 두 버전이 있는데, 왠만하면 OVA판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기동전사 건담 08소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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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08소대는 프로토타입인 건담이 대량 양산되어 운용 된다는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설정이 말이 안 된다며 매니아들의 뭇매를 많이 맞은 모양입니다만. 거대 로봇도 현재의 기갑 부대와 같은 편제로 운용된다는 리얼리티 덕분에 꽤나 눈이 즐거운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마무리가 약하다는 흠이 있는데요. 이는 제작 중반에 감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초반부 3편까지는 제법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어 위안을 삼을 수 있습니다.  킬링타임으로 제격이며, 빈약한 전개에도 의외로 여러 번 시청했던 시리즈가 아니었나 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 (더블오 2002)



gundam.wikia.com




이 시리즈는 무적권 1기만 보셔야 합니다. 왠지 모르게 2기 부터는 내용이 말도 안되는 산으로 흘러 갑니다. (1기 마지막 부분부터 이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죠) 



등장 인물의 작화가 하렘물에 가까워 거부감이 다소 들긴 합니다. 다만, 스토리가 정치적인 색을 많이 띄는 관계로 성인 드라마의 느낌이 물씬 뭍어나는 편이지요. 반전의 요소도 있고 해서 의외로 어른에게 더 적합한 건담 시리즈란 생각이 드는군요.



기동전사 건담 UC (유니콘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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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건담 UC와 같은 플롯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연이 겹쳐 필연이 되는 구조는 너무 억지로 짜 맞춰진 느낌이 들거든요. 우연히 건담을 조종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뉴타입이였다니요. 그것도 10대 소년이요.



그럼에도 UC를 추천하는 이유는 복선의 회수와 반전이 들어있는 스토리 때문입니다. 수준급으로 전개되는 주인공의 심리묘사도 탁월한 편입니다. 최근에 제작된 시리즈 답게 영상미가 탁월한데요, 한 번 정도는 시청할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2015)



gundam.wikia.com




썬더볼트도 0083과 마찬가지로 OVA와 편집버전인 극장판이 있습니다. 저는 OVA보다 극장판을 시청했는데요. 근래 본 건담 시리즈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전투씬도 전투씬이지만, 격전 중에 흘러 나오는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라니요. 전쟁이 계속되면서 몸과 마음이 멍들어 가는 주인공의 묘사도 탁월해서 여러모로 재미게 봤던 것 같습니다. 아직 OVA판은 보지 못했는데, 한번 챙겨볼 생각입니다.



덧글.



참고로 기동전사 Z 건담, 0080 주머니속의 전쟁, 건담 SEED, 턴에이 건담 정도를 챙겨봤는데요. Z 건담, 0080은 스토리의 흐름이 너무 늘어져 끝을 보지 못했었고, 건담 SEED는 끝까지 보기는 했는데 스토리, 작화 등의 부분이 조금씩 아쉽더군요. 



턴에이 건담은 1편을 보고는 이질감이 심하게 들어 그냥 접었습니다.







Posted by 위저드아이언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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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werty

    건담 정말 보고싶어서 엄청 받아놨는데 결국엔 퍼스트 건담 1편 보다 잤던...ㅠㅠ
    건담 이전에 화려한 전투씬이라면 "마크로스 사랑을 기억하십니까?" 80년대 버블경제의 끝판 에니라고나 할까요.
    민메이 손 올리며 노래 부르는데 밖에선 신나게 전투...ㅋㅋㅋㅋ

    썬더볼트는 처음 들어보는데 최근건가 보군요.
    일단 화보는 2D시절 느낌의 색채와 팬 터치로 표현했는데 3D일거같네요.
    에니속 자화가 저정도 반만 따라가도 괜찮을듯.
    요즘 드래곤볼 작붕이 너무 심한데, 과연 건담도 작붕이 나올런지...

    혹시 오렌지로드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시지 않더라도 알고 계시면 저희 카페 가입하셔서 연말 행사에 참여하셔도됩니다.
    http://cafe.daum.net/HKOR
    이번 연말 행사가 크게 열릴거라서요...^^;;
    광고 아니에요~
    공장사자님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

    2016.10.04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오렌지로드 그 명작을 모를 수가 있겠습니까. 한 동안 여주인공인 아유카와 마도카의 츤데레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었는데요. 시간내어 카페에 꼭 들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10.05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2. qwerty

    아무래도 12월 초 토요일에 할거같은데 가능하시면 카페 가입하시고 오셔도 좋을거 같아요.
    서울에 사신다면 중랑구 면목동에서 열릴 예정이니 시간 되시면 오셨으면 좋겠네요.
    지방이시라면 숙박까지 해결해드릴 생각입니다.

    2016.10.05 21:11 [ ADDR : EDIT/ DEL : REPLY ]
    • 숙박까지 해결해 주신다니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지방은 맞는데 다행히 사는곳은 인천입니다 ^^;;

      댓글 다는 걸 보셔서 아시겠지만 요새 안팎으로 일이 많아서 참석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우선 카페 들르는게 먼저인 듯 하고, 말씀주신 건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16.10.06 12:2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