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단신종합2015. 3. 22. 00:30



알아서 스스로 가는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 쉬프트

 


 토요타와 애플을 비교한 이전 포스팅에서 (관련 링크) 살짝 언급했습니다만, 애플 내에 자동차 개발 검토부서가 있음이 일부 언론을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구글이 스트리트 맵을 서비스하고, 로봇 회사들을 인수하는 이유도 IT의 차세대 먹거리를 자동차 산업에서 찾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www.newsweek.com



 그리고 최근 신문지상을 통해 아우디가 2017년부터 저속 자율주행 시스템을 양산 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무인자율주행 시스템은 전기차와 더불어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배기가스 규제와 급등했던 원유가격으로 인해 전기차의 등장은 예상보다 빠른 편이었으나 (하이브리드의 최초 출시가 1997년이니 벌써 20년이 되어갑니다.) 자율주행의 경우 제어모듈의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의 기술 부족으로 한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참이었습니다.



출처 : www.newcarselloff.com



 



 대체로 2020년이나 되어야 부분 자율주행 모드가 갖추어진 차량이 양산될 것이라 예상되었죠. 그런데 등장이 생각보다 빠를 것 같습니다. 컨셉카에나 시험적으로 달려오더니 어느 순간 양산차에 적용하겠다고 경쟁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캐딜락은 슈퍼크루즈, 아우디는 트래픽 잼 파일럿으로 각각 CTS, A8에 적용하겠다고 보도되었지요. 시기도 엇비슷한 2017년쯤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 www.motorward.com


 

 

 

 캐딜락과 아우디의 개발 컨셉은 약간 다릅니다. 캐딜락은 고속주행시 차선유지, 차량 간격유지를 기본으로 하는 반면, 아우디의 트래픽 잼 파일럿은 60km/h 이내에서 목적지까지의 완전 자율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인 자동차에 한발 더 다가선 기술입니다. 저속에서지만 전격 Z 작전의 키트가 현실화 되는 셈이지요.



출처 : schmoesknow.com 



 기사에 구체적인 기술이 언급되어있진 않습니다만, 레이더, 레이져, 영상분석을 통한 실시간 스캐닝으로 정보를 분석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더와 영상분석기술은 이미 차선이탈 경고에 활용되고 있어 구현이 어렵진 않습니다. 데이터화는 문제가 없지만 이를 판단할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어느 정도 인지가 관건이 되겠지요




출처 : www.itexplorida.com



 이런 부분에서는 구글과 애플이 많이 앞서 나가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 구글은 확률이 아니라 이미 개발을 마친 상태입니다. 개발 담당자들이 이미 자율주행을 시험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기술의 독일 자동차 회사라도, IT는 역시 미국을 따라가기 쉽지 않음을 반증합니다.

 




 단적인 예로 유로파이터와 라팔이 F-22F-35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하드웨어는 어떻게 만들더라도 (기체) 외부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기들(레이더 모듈, 프로세서 및 소프트웨어)의 기술 차는 10년 넘게 벌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죠.



출처 : topwar.ru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상, 2017년이면 관련 시스템의 검증이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업체를 선정하고, 개발 일정 (인티그레이션)을 검토하고 하는 초창기 단계임이 분명 하지요. (독일이니 콘티넨탈이나 보쉬와 손잡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번 적용이 결정되면 개발 일정연기가 쉽지 않은 바. 아우디가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건 아닐 듯. 시스템만 봤을 때 웬만한 개발은 끝나고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는 단계일 겁니다.



출처 : www.autocar.co.uk



 다만, 계속 뜸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 제조물책임(Product Liability)법 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자율주행 중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소유자 전체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요타의 가속페달 리콜, GM의 이그니션 스위치 리콜 사례만 봐도 회사의 1년 수익이 한번에 날라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배상하랴, 리콜하랴, 주가하락의 손실에 기업 이미지 하락까지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었거든요.



출처 : jalopnik.com


 

 리스크를 감수하고 테이블 세터가 될 것이냐, 이익을 덜 보고 패스트 팔로워가 될 것이냐. 아마 각 자동차 회사의 CEO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 중 일 겁니다. 분위기상 선수는 독일 자동차 업계가 치는 모양새인데요. 자리를 빼앗긴 미국 자동차 업계가 앞으로 어떤 동맹을 맺어 시장을 개척할 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출처 : fastlane.gm.com



 글을 쓰는 사이에 재미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구글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 책임자가 2015 TED에 나와서 한 발언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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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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