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단신종합2015. 3. 26. 15:52


갑과 을이 바뀌어있는 자동차 부품업계



 오늘 아홉시 뉴스에 나오겠네요. 오늘 정오 앰바고였던 공정위 도보자료가 뿌려졌습니다. 제가 항상 이야기하는 갑과 을이 뒤바뀌어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완성차 업체에 입찰할 때 카르텔로 담합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출처 : www.risk.ne


 

대상 부품이 비교적 기술 수준이 높지 않고 조사가 쉬운 부품에 집중되어 있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스파크플러그, EGR 온도센서, 이그니션 코일은 비교적 중간 정도의 테크놀러지가 필요한 애매한 부류의 부품입니다. 개발이 크게 어렵진 않지만, 많은 양을 만들어야만 가격을 맞출 수 있어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부품이지요.

 



출처 : www.truckmodcentral.com


출처 : showadenso.com.tw



덴소, NGK(우진), 유라 모두 위의 세 아이템 모두를 만들어 내는 중견 부품회사입니다. (덴소는 글로벌이니 중견이 아니죠.)


기술 수준이 높은 하이 테크놀러지 부품의 카르텔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사실상 거의 담합을 잡아내지 못합니다. 같은 기능을 하더라도 전혀 다른 기술로 구현되면, 보는 입장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부품을 볼 수 도 있거든요




출처 : www.nydailynews.com



 자동차 회사가 필요한 부품은 차선 인식 부품이라고 예를 들어 보지요. 업체마다 카메라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레이더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레이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각양 각색일 겁니다


 목적은 같지만 다른 종류의 부품들을 사용해서 유사성이 없다면 과연 카르텔을 잡아 낼 수 있을까요? 내부 고발자가 없으면 매우 힘들겁니다.



 

출처 : galleryhip.com



 사실 입찰가 담합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음 발행될 포스팅이 부품 회사 주가 비교인데, 오늘 기사와 한번 겹쳐서 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겁니다.




Posted by wizard_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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