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6에서 만나보는 미래의 레이싱카들
* 글을 작성하고 난 후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의 N 2025 실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650 kW (884 PS)의 출력을 가진 것으로 상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www.autoevolution.com
http://www.gran-turismo.com/kr/products/gt6/vgt/
http://www.gran-turismo.com/kr/products/gt6/vgt/
http://www.gran-turismo.com/kr/products/gt6/vgt/
brand.hyundai.com
그란투리스모 6의 메뉴 중에 Vision GT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가 폴리포니와 손을 잡고 GT6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메이커의 컨셉카를 운전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폭스바겐, 벤츠, BMW는 물론이요 현대자동차 역시 비전 GT의 한 섹션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 선택 섹션에 투스카니와 제네시스 쿠페가 올라와 있는 세계 5위의 메이커이니 그렇게 놀날 일은 아니지요.
비전 GT에 올라와있는 대개의 차량들을 양산차량을 개조한 듯한 컨셉카가 대부분입니다. 메이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때문에 딱 봐도 아 BMW구나, 벤츠구나 알 수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냥 봐도 ‘어 이차는 뭐지?’ 라는 탄성이 튀어나오는 독특한 차량 세 가지가 있습니다. 쉐보레 샤파렐 2X, 알피느 Vision GT, 그리고 토마호크 GTS-R이 바로 이들입니다.
샤파렐 2X는 671KW 출력의 레이저 추진을 사용하는 컨셉의 자동차로 마력환산 스팩상 890마력, 최고속도 424km/h 제로백 1.5초를 자랑하는 괴물 차량입니다.
쉐보레와 샤파렐의 조인트 프로젝트로 탄생 하였고, 2014년 LA 모터쇼에서 실물차량이 전시되기도 했었습니다.
www.sportauto.cn
www.foxnews.com
www.neoseeker.com
www.24news.ca
www.motorauthority.com
샤파렐이라는 기업 이름은 좀 생소한 편인데요. 1962년 은퇴한 레이서 Hap Sharp 과 Jim Hall가 설립한 북미의 레이싱 자동차 제조 회사입니다.
샤파렐은 레이싱카에 그라운드 이팩트를 최초로 도입한 차량을 선보인 특이한 회사인데요. 2J라 불리는 이 차량은 사이드스커트와 리어부에 대형 팬 두 개를 달아 어떤 속도에도 일정한 그립을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차량이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1970년 1년 한 시즌만 달렸으나 랩 당 약2초 가 빠른 괴력을 발휘 했었지요. 독특한 외형 덕분에 ‘Sucker’ (써커 -_-;;;;) 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www.ultimatecarpage.com
www.autoblog.gr
www.rcgroups.com
www.roadandtrack.com
1990년대 말까지 샤파렐의 2K가 북미 CART에서 활약한 이후 현재는 그렇다할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2005년에 박물관을 하나 지은 정도로군요.
다음은 알피느 비젼 GT 입니다.
알피느는 르노엔진을 베이스로 한 FR 레이싱카를 생산해온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 업체입니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독자적인 차량을 내놓는 중인데, 1973년 르노로 인수되어 현재는 자회사이며 독립법인 형태로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클리오, 메간 스포츠를 위탁생산 중이지요. 레이싱카 제조 업체 답게 꾸준히 모터 스포츠에도 참가하고 있는데 2011년 르망 LMP2의 Oreca 03의 원형이 바로 알피느 A450이기도 했습니다.
tech-racingcars.wikidot.com
www.f1fanatic.co.uk
www.autoblog.gr
www.oreca-group.com
르망에 참가해 왔던 역사답게 알피느의 Vision GT는 2인 차량의 싱글시터 타입의 독특한 형체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만의 독특한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게다가 리어에 달려있는 에어 브레이크가 가장 눈길을 끄는데요. 덕분에 실제 게임 주행에서도 어마어마한 브레이킹 실력을 자랑합니다.
마지막으로는 SRT 토마호크의 GTS-R 입니다.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는 크라이슬러그룹의 고성능 디비전인데요. 벤츠가 AMG를 자회사로 가진 것과 달리 SRT는 아닌 크라이슬러 내의 한 팀으로,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독특한 케이스 입니다.
특이한 세 차종 중 STS-R포함시킨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의 재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_-;;; 후면 디퓨저가 애니에 등장하는 머신과 놀랄 만큼 비슷합니다.
파워트레인유닛은 1,000 마력을 발휘하는 6.98L V10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차량의 압축 공기를 이용하여 1차 부스팅으로 2,000 마력을, 2차 부스팅으로 2,500 마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사이버 포뮬러의 2차 부스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_-
www.lbj.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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