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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학/저렴하게 즐기는 RC

큰 맘 먹고 직구로 들여논 RC용 리튬폴리머 배터리 충전기


리포 배터리와 RC용 배터리 충전기 아이맥스 B6AC 사용기



 최근 RC 장난감들에도 어엿한 충전지가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대세인 리튬 폴리머 까지는 아니지만, 니켈 카드뮴 충전지 정도까지는 제법 들어가 있곤 합니다. 추가 비용을 내면 니켈 수소 충전지로 업그레이드도 가능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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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보니 이들 충전지를 충전하기 위한 저가의 전용 충전기가 같이 들어가있는 편인데요. 문제는 늘어나는 장난감 수 만큼 전용 충전기도 늘어난다는 사실. 개수가 많아져 관리도 힘들고, 결정적으로 이들의 커넥터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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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비용을 조금 들여 멀티 충전기를 하나 구입하기로 결정했지요. 대부분의 RC 유저들이 가지고 있다는 복합형 멀티 충전기인 아이맥스 B6를 선택하고 직구로 업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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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 카피 제품들이 많은데, DC 타입으로 보통 2-30달러 선에서 형성되어 있더군요. 저는 하비킹에서 B6AC 정품으로 약 4만5천원에 샀습니다. (iMax 자체도 유명 충전기의 카피판이라는 건 함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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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비싸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정품으로 산 이유가 있습니다. 사양이 다른 충전지를 충전하다가 집에 불이 날 뻔 한 일이 있었거든요. 



 분명 충전기도 니켈 수소용이고, 충전지도 니켈수소 배터리였는데. 충전하다가 문득 타는 냄새가 나서 보니 배터리가 검게 변해있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손으로 만지지도 못하겠더라고요. 괜히 저가형 카피판으로 불을내느니, 조금 돈 더주고 정품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써보니 역시 돈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RC 초보인지라 그냥 추천이 많은 제품을 골랐는데, 리튬이온, 리튬폴리머, 니켈카드뮴, 니켈수소등 여러 사양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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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모드도 일반 충전, 밸런스 충전을 선택할 수 있고, 배터리 관리를 위해 방전 모드, 저장 모드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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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고급 기능을 사용할 정도의 고급 유저가 아닌지라, 그냥 좋은가 보다 정도 알고 있지만, 고가의 배터리를 쓰는 경우는 이들 기능이 필수라고 하는군요. 용량과 방전율이 큰 리튬 폴리머는 하나에 5-6만원 하는데, 이들 기능을 통해 성능과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통 7.4V를 내는 리튬 폴리머 전지는 두 개의 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셀의 전압이 완전히 3.7V로 같으면 좋겠지만, 공정 혹은 소재의 이유로 인해 두 셀의 전압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가 3.8V 또 다른 하나가 3.6V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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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일반 충전으로 완충하게 되면 전압이 높은 셀에서 전압이 낮은 셀로 전류가 흐르면서 방전율이 높아지고, 그러다 보니 전압강하에 의한 성능저하, 내부 저항에 증가에 의한 수명저하가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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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스차지 모드를 선택하게 되면 각각의 셀 전압을 측정하면서 전압차가 일정하도록 충전을 해주기 때문에 배터리를 오랫동안 성능 저하 없이 쓸 수 있게 됩니다.



 충전 방식에서 전압과 전류량을 직접 셋팅해 줄 수 도 있는데요. 뭐 일단 저 같은 초보자는 셀 개수를 맞춰주고, 전압 맞춰주고, 무조건 전류량은 용량/1000 으로 해주면 안전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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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1C 이상으로 충전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1000mAh의 경우 한 시간 동안 1A를 낼 수 있으므로 충전할 때도 1A로 충전하라는 소리였습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350mAh의 미니 배터리를 1A로 충전 했습니다만, 뭐, 당장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거의 3C로 충전한 셈이 되므로 배터리의 수명이 많이 줄어 들었겠지요.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리튬 폴리머 기준으로, 처음에 메뉴에서 리튬 폴리머 충전을 선택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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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충전 방식을 골라줍니다. 저는 말씀드린 대로 밸런스 차지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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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셀과 전압의 설정을 셋팅해준 뒤에, 엔터를 2초간 꾹 눌러주면 삐빅 소리와 함께 최종 확인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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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엔터를 눌러 컨펌을 선택해 주면 충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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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 전압이 될 때 까지 자동으로 충전을 해 줍니다. 완료되면 역시 삑삑 소리를 내어 완료를 알려주지요.



 아직까지는 그렇게 깊게 RC에 들어갈 생각이 없어서 이정도 기능 숙지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요. 다른 연결 커넥터들도 사서 드론용 리튬이랑, 보트용 니켈수소도 한번 충전 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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