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수송의 갑오브 갑 굴절버스의 이모저모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굴절 버스입니다만, 승객의 대량수송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유럽에서는 꾸준히 사랑 받아 오고 있습니다.
가축수송의 선두주자인 2층버스가 있지만, 출입문이 많아 빠른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선 교통체계로는 '굴절버스'가 보다 더 많이 애용되고 있지요.
보통은 출입문에 세 개, 문이 많은 차량의 경우 너덧 개 까지도 달려 있기 때문에 거의 트램과 맞먹는 승하차 효율을 자랑합니다.
물론 런던과 같이 도로사정이 복잡한 곳에서는 이층버스가 더 사랑 받아 오고 있습니다.
일반 버스와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특성상 출력이 다소 모자란 편인데, 무리해서 운행하다 간혹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노선 수도 많고, 승강장도 크게 키우지 못하는 도시의 구 도심에서는 2층버스의 경쟁력을 더 높게 쳐주고 있습니다.
한때 굴절버스는 진화해서 2단, 3단으로 늘어나기까지 했습니다. 철로만 없다 뿐이지 사실상 트램입니다.
그러나 차량 가격이 너무 비싸고, 오히려 길어진 버스가 도심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축수송의 정수를 보여주마. 버스계의 갑오브 갑은 2층 굴절버스입니다.
1992년까지 2층 굴절버스를 생산했던 독일 점보크루즈 사의 차량들입니다. 최대 170명을 수송하여, 해당부분 기네스 기록에 올라가있는 차량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만날 수 있는 차량들은 영국의 '점보크루즈사' 에서 매입해서 재단장 한 차량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남다른 2층버스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막짤은 검색 하다가 찾은 2층 3단 굴절버스입니다. 합성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만약 있다고 하면 정말 대박일 듯. 직접 보면 그 거대함에 압도 당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역시, 검색하다가 찾은 색다른 버스입니다. 굴절버스라고 하기 민망한......... 트레일러 버스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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